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기업과의 소통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현장 방문을 늘려 기업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해줘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3일 기자들을 만나 문 대통령이 지난달 중순 청와대에서 열린 정책기조점검회의에서 "청와대와 정부가 기업과 소통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자주 소통하고 기업 애로를 청취해 해소해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현장방문을 적극적으로 해달라"라고 참모들에게 지시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지난해 최저임금 인상 여파에 더해 이달부터 도입된 주 52시간 근무제에 따라 일선 기업들의 민원이나 건의사항, 애로사항 등이 부쩍 늘어났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1월에 새해 첫 산업 시찰인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의 쇄빙 LNG 운반선 건조현장을 시작으로 자율주행차(현대차) 및 태양광 셀(한화큐셀) 생산 관련 현장방문, LG사이언스파크 방문 등으로 기업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표했다.
올 하반기에도 문 대통령이 민생 행보로 기업 현장을 자주 찾는 것을 비롯해 청와대와 정부 역시 기업과의 소통을 이전보다 더욱 늘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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