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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좀 해"…​알바생이 가장 상처받는 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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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18-07-0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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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바생 10명중 9명 "손님의 따뜻한 말 한마디에 힘 난다"

[자료=알바천국]

아르바이트(알바)생 10명 중 9명은 손님의 말 한마디에 상처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처받은 말 중에서는 "빨리좀 해달라"는 말이 1위로 꼽혔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은 지난달 15~27일 알바 경험이 있는 전국 회원 464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중 힘이 되는 손님의 말’ 설문조사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설문 결과 전체 응답자의 89.2%는 "알바 중 손님의 말에 힘이 난 적 있다"고 답했다. 이들의 힘을 나게 한 손님의 말은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등의 기본적인 인사말(49.8%)이었다. 이어 “힘내세요” 등 힘을 돋우는 말(9.9%), “너무 맛있어요” 등 나를 칭찬해주는 말(9.7%), “오랜만이에요” 등 나를 기억해주는 말(9.4%), “식사했어요?“등 따뜻하게 걱정해주는 말(6.8%), 기타(14.4%)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체 응답자의 90.1%는 알바 중 손님의 말에 상처받은 경험이 있다. 이들이 손님에게 가장 상처받은 말은 “빨리 좀 해주세요” 등 신경질, 짜증 섞인 말(45.4%)이었다. “알바 이것 좀 해줘”등 반말(23.4%), “공부 못하면 저렇게 되는 거야” 등 인격 모독 발언(8.1%), 입에 담을 수 없는 욕(7.7%), 성희롱 발언(6.9%), 기타(8.4%)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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