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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4일 오후 2시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긴급 공직기강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국방부는 “이번 회의는 최근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인 고위급 장교에 의한 성폭력 사건과 병영 내 사망사고 증가 등 해이해진 군기강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다”며 “서주석 차관, 이남우 인사복지실장 등 국방부 주요 직위자와 육해공군 참모총장 등이 참석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군에서 수차례 발생한 성폭력 사건과 자살 사건 증가 등이 긴급 회의 개최의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27일 해군 준장이 부하 여군에 대해 성폭행을 시도한 사례와 육군부대 헌병단 소속 영관급 장교 2명이 5월 초 자신들보다 계급이 낮은 여군 검사 2명을 각각 성희롱한 사례가 있다.
또한 국방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병영 내 자살사건은 32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8건 늘었다. 특히 간부가 자살한 사건이 21건으로 같은 기간 6건이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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