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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중 8명 "영어 실력 갖추면 이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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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18-07-0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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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 10명 중 6명 "직장생활에 영어가 걸림돌"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함.[사진=아이클릭아트]

직장인 10명 중 8명이 본인이 원하는 영어 실력을 갖춘다면 더 좋은 기업으로의 이직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60%는 영어가 직장생활에 걸림돌이 된다고 답했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직장인 435명에게 ‘영어 걸림돌’라는 주제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본인이 희망하는 영어 실력을 갖춘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묻자 응답자의 77.2%가 ‘보다 좋은 기업으로 이직한다’고 답했다. ‘다른 직군으로 전직한다’ 17.9%, ‘같은 직장 내에서 연봉을 재협상한다’ 3.9%, ‘직장 생활을 그만둔다’ 0.7%였다. 기타로는 ‘자신감을 갖고 싶다’라는 답변이 있었다.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영어가 직장생활에 걸림돌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60.2%)’고 답한 가운데, ‘직종 선택이나 이직에 제약을 받을 때 영어가 걸림돌이라고 생각했다(45.4%)’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 ‘업무상 영어가 필요한 상황에서 아무말도 하지 못할 때(27.5%)’, ‘영어 때문에 스스로 위축감이 들 때(23.3%)’, ‘대(공)기업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또는 시작하는 친구를 볼 때(3.8%)’ 순이다. 

직장인이 희망하는 영어 회화 능력은 ‘기초생활회화’라는 의견이 52%로 우세했으며 ‘상중급’ 29.9%, ‘최상급’ 18.2%로 나타났다.

영어 능력 향상을 위한 노력에 대해선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노력하고 있다(55.6%)’라고 답했다. 이중 ‘동영상 강의·교재 등으로 독학한다(64.5%)’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 ‘학원 수강’ 18.6%, ‘개인교습’ 16.9%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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