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가 2022년까지 전체 어린이집 대비 국공립시설 이용률을 4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 은평구는 올해 상반기 10개소에 이어 최근 국공립어린이집 4개소를 추가 개원했다고 4일 밝혔다.
공동주택 내 관리동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한 백련산힐4차어린이집(응암2동)과 기존 민간에서 전환시킨 꽃가람어린이집(녹번동), 거북마을어린이집(구산동), 아롱별어린이집(대조동) 등이다.
구는 양질의 보육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공동주택 내 관리동 어린이집과 우수 민간·가정어린이집 국공립 전환 및 매입, 신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2010년 18개소로 시작한 국공립어린이집은 2016년까지 12개소를 열었다. 이후 작년에 10개소를 더해 총 54개소가 운영 중이다. 2560여명의 영유아가 다니고 있다.
보육지원이 필요한 맞벌이부부와 저소득층 대상의 시간연장, 장애아통합, 시간제 보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구는 보육교사들의 처우개선과 근무여건 안정에도 힘쓸 방침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앞으로도 보건복지부,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공약에 발맞추겠다. 노후화된 어린이집은 리모델링해 시설안전과 함께 쾌적한 영유아 보육환경 조성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