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6일부터 9월 2일까지 문화역서울 284에서 '개성공단'을 주제로 한 전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남과 북의 사람들이 십여 년 동안 함께 했던 개성공단이라는 장소와 그들의 생활에 주목하며 일상과 사물들의 이야기를 재조명한다.
전시 주제는 △개성공단 자료 △사람-개인과 공동체, 일상과 문화 △물건과 상품 △개성공단을 넘어서 등이다.
무늬만커뮤니티, 양아치, 유수, 이부록, 이예승, 임흥순, 제인 진 카이센(Jain Jin Kaisen), 김봉학프로덕션, 정정엽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전시에 참여한다.
이들은 개성공단의 공간, 물품, 생활문화 등과 관련된 자료 등을 토대로 공단의 일상문화를 소개한다. 공단 사람들의 특별한 일상의 기억과 내부 이야기는 예술작업으로 재구성했다.
공단에서 만들어진 부품을 사용하거나 공단 근무자의 인터뷰를 담은 작품 등 공단 사람들과 작가가 협업한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시 연계 심포지엄(개성공단의 일상문화와 예술적 상상),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 개최하는 심포지엄(개성공단과 통일문화의 미래), 작가와의 대화, 전시 설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시와 연계 프로그램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역서울 284의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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