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새로운경기위원회'가 이재명 도지사의 핵심 공약인 직접민주주의 실현을 구체화 한다.
인수위 시민참여위원회(위원장 최순영)는 오는 5일 오후 2시 차세대융합기술원(수원)에서 '시민참여 정책 실현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공개 특강을 개최한다.
특강에는 유연식 서울시청 시민소통기획관이 강연자로 나선다. 이번 특강은 서울시의 시민참여 확대 사례를 통해 시민참여 정책의 현재를 살피고 새로운 경기도형 시민참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지사는 선거 기간 중 '도민이 참여하는 직접민주주의 실현'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인수위 시민참여위원회는 공약 실현을 위해 △도민청원제 및 도민발안제 도입 △경기도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소통관 배치 및 ‘디지털민주주의 플랫폼’ 운영 △도민과 기초자치단체가 쉽게 활용하도록 ‘공공 데이터’ 공개 △‘시·군 정책기획부서협의회’ 구성으로 31개 시·군 협치 강화 △‘경기 지방정치축제’ 정기 개최를 통한 갈등조정과 협치 강화 등 관련 정책의 이행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인수위 관계자는 “그동안 경기도에서 시민참여의 기능이 부족했다는 점을 파악하고 특강을 마련하게 됐다”며 “새로운 직접민주주의 모델을 더욱 심도 있고 폭넓게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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