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1분기 TM보험대리점 신계약 61만건…전년대비 7.7%↑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운 기자
입력 2018-07-04 13:1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올해 들어 텔레마케팅(TM) 보험상품 판매가 4만 건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1분기 TM으로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79개 법인보험대리점의 신계약 건수는 61만5000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4만4000건(7.7%) 증가했다.

이는 전체 보험판매의 2.0%를 차지하는 규모다. 초회보험료로는 207억원었으며 생명보험 112억 원, 손해보험 상품은 95억 원이 판매됐다.

휴대전화 등을 통한 판매에 적합하고 광고를 통한 소비자의 자발적 가입 유인이 높은 소액 보험료 위주의 상해·질병, 암, 운전자 등 보장성보험 판매가 93.5%를 차지했다.

반면 저축성보험의 초회보험료 및 신계약 건수는 각각 14억 원(6.5%), 3000건(0.5%)에 그쳤다.

이는 IFRS17의 대비를 위해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낮은 보장성보험 판매에 집중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판매채널별로는 홈쇼핑사의 초회보험료가 78억 원(37.4%)으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카드사 58억 원(28.5%), TM 전문대리점 41억 원(19.8%) 순이었다.

홈쇼핑사는 모집광고를 시청한 소비자가 직접 전화를 거는 인바운드 텔레마케팅 방식의 영업에 주력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신계약 건수 기준도 홈쇼핑사가 24만3000건으로 가장 많으며, 카드사 18만2000건, TM 전문 보험대리점 12만5000건 이었다.

금감원에 따르면 TM으로 보험을 판매하는 보험대리점 79곳 중 20곳이 전화를 핵심 영업 수단으로 삼고 있었다.

DB엠앤에스, 라이나금융서비스, SK엠앤서비스, 롯데닷컴, 열심히커뮤니케이션즈, 지에스엠비즈, 파슬미디어 등 TM 전문 7개사와 현대, GS, 롯데, CJO, NS 등 5개 홈쇼핑사와 국민, 신한, 우리, 하나, 비씨, 삼성, 현대, 롯데 등 8개 신용카드사다.

나머지 59개는 대면영업을 병행하거나 설계사 100인 미만의 소형대리점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대리점을 상시모니터링해 소비자 피해 및 불건전 영업행위 우려가 큰 TM 보험대리점을 선별해 집중적으로 검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