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기금운용 지난해 수익률 '최근 5년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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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8-07-0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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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민연금이 최근 5년 간 가장 높은 기금운용 수익률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4일 회의를 열고 '2017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 성과평가'를 심의·의결했다.

지난해 국민연금의 금융부문 운용 수익률은 7.28%다. 2013년 4.16%, 2014년 5.25%, 2015년 4.57%, 2016년에는 4.69% 수익률을 냈었다. 지난해 수익률은 전년보다 2.59%포인트 상승했고, 시장 수익률(벤치마크 수익률) 6.42%에 비해서도 0.86%포인트 높다.

자산군별 수익률은 국내주식 26.31%, 해외주식 10.68%, 대체투자 4.65%, 국내채권 0.51%, 해외채권 0.22%다. 2017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성과급 지급률은 기본급의 58.3%로 확정됐다.

지급률 역시 최근 5년간 가장 높다. 이전 지급률은 2013년 20.3%, 2014년 19.0%, 2015년 23.7%, 2016년 23.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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