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환그룹, 벤처기업 인증 획득…"2022년 코스닥 상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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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18-07-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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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력수요관리 R&D 역량·성장가능성 인정받아

세환그룹이 지난달 26일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다. 사진은 벤처기업 인증서. [사진=세환그룹]

세환그룹이 전력수요관리 연구개발(R&D) 역량과 올해 하반기 이후 실적개선에 따른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아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벤처기업 인증제도는 기술보증기금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기술·경영혁신 부문에 뛰어난 능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재무와 기술성, 성장 가능성 등의 평가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산업통상자원부 등록 지능형전력망사업자인 세환그룹은 현재 업계에서 최저 수준의 전력거래 수수료를 받고 있다.

또 '사랑의 열매'와 국내 최초 '전력수요반응자원'을 활용한 기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전력수요반응(DR:Demand Response)이란, 국가피크전력시간에 전력거래소의 감축지시에 반응해 전기사용자가 전기사용량을 감축하면 수요관리사업자를 통해 감축량 평가에 따라 정산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정만채 세환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벤처인증 심사과정에서 우수한 R&D 역량과 차별화된 서비스, 대기업을 포함한 전력 다소비 사업장을 가진 기업고객의 참여의향이 확인됨에 따라 하반기 이후 실적개선을 통한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재무적 수익을 창출하는 소셜임팩트비즈니스로 성공할 수 있음을 증명할 것"며 "하반기 투자유치를 통해 기술과 영업 인력을 강화하고, 오는 2022년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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