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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계열사 임원 60% 물갈이…'신뢰회복'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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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8-07-0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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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명 사표 수리, 6명 유임…총 8명 임원 승진

  • 5본부 1소 15개 그룹부서로 조직개편

신완식 시너지추진본부장 겸 지속가능경영본부장, 박명흠 마케팅본부장[사진=DGB금융그룹 제공]


DGB금융그룹이 신뢰회복과 역량결집에 중점을 두고 대규모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DGB금융그룹의 신뢰를 빠르게 회복하기 위한 김태오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DGB금융은 4일 그룹 임원 인사위원회를 개최하고, DGB금융지주와 DGB대구은행의 임원 인사와 DGB금융지주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DGB금융은 지난달 DGB금융지주와 DGB대구은행 임원 17명이 사표를 제출해 그룹 인적 쇄신을 위한 혁신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 중 재신임된 6명에 대한 사표를 반려하고 나머지 11명에 대한 사표를 수리했다.

주요 인사 내용으로 DGB금융지주는 신완식 상무가 시너지추진본부장 겸 지속가능경영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주력 자회사인 DGB대구은행은 상무 7명 승진을 비롯해 임기 미도래 상임감사와 부행장 등의 임원을 유임했다.

이번 인사에서 신규로 선임된 임원은 김태오 회장이 평소 경영철학으로 강조해 온 리더로서의 소통역량과 도덕성과 윤리성에 초점을 두고 발탁됐다.

박명흠 은행장 대행(마케팅본부장)을 비롯해 황병욱 부행장보(IT본부장겸 미래금융본부장), 김윤국 부행장보(리스크관리본부장), 서정동 상무(여신본부장), 박대면 상무(부울경본부장), 김상근 상무(정보보호최고책임자)는 유임됐다.

비은행 자회사 임원 인사 및 DGB대구은행의 조직개편은 7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대대적인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기존 3본부 1소 10개 부서였던 DGB금융그룹은 5본부 1소 15개 부서로 개편됐다.

5개 본부부서는 그룹 전략·재무적 컨트롤 타워인 미래전략본부, 디지털 금융 트렌드와 글로벌 금융환경 속에서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디지털·글로벌본부,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 전담조직 시너지추진본부, 지속가능경영본부, 리스크관리본부 등이다.

김태오 회장은 "고객과 지역사회, 금융당국 기대에 부응하는 근본적인 인적 쇄신을 바탕으로 그룹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고 지역 경제 부흥에 이바지 하겠다"며 "트리플 베스트(Best 지배구조, Best 핵심역량, Best 질적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시발점으로 단행한 조직개편과 함께 100년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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