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제약이 통 큰 기부에 나섰다.
경동제약은 4일 서울 중구 소재 사랑의열매회관과 가톨릭회관 바보의나눔 사무실에서 각각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기부금 규모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와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에 각각 6억원씩 총 12억원에 이른다.
기부금은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생활비, 치료비, 장학금 지원 등 소외계층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류기성 경동제약 대표는 “지난해보다 금액을 두 배나 늘릴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치료비가 없어 꼭 필요한 진료나 수술을 받지 못하는 분에게 잘 전해져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동제약은 지난달 22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12억50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기부출연한 바 있다. 이 기금은 임직원 자녀학자금을 비롯해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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