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금리, 기업대출보다 높아졌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임애신 기자
입력 2018-07-05 07:2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가계대출금리, 3개월 연속 기업 역전

[사진=연합뉴스]


최근 은행 가계대출 금리가 기업대출 금리보다 높아졌다. 그 격차도 커지는 모습이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는 연 3.75%, 기업대출 금리는 연 3.66%다.

통상 가계대출 금리는 기업대출 금리보다 낮은 게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중반 이후 가계대출 금리가 기업대출 금리를 간간이 추월했다. 올해 3월부턴 이 같은 현상이 가계대출 금리가 기업대출을 계속해서 넘고 있다.

금리 격차도 벌어지고 있다. 올해 3월에 가계대출 금리가 기업대출보다 0.03%포인트 높았고, 4월엔 0.05%포인트, 5월엔 0.1%포인트로 확대됐다.

이는 금리인상기에 장기금리가 더 많이 오르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과 같은 장기대출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까다로워진 대출 심사도 한 요인이다. 은행들이 돈을 빌리려는 사람이 이를 제 때 상환할 수 있을지 꼼꼼이 따져보면서 이를 가산금리에 반영, 가계대출 금리가 오른 것으로 해석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