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방송업계 상생을 위한 채널사용사업자(PP)-케이블TV방송살업자(SO) 채널평가 기준이 구체화된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5일일부터 6일까지 엘리시안 강촌에서 PP, SO 채널계약 담당자 120명을 대상으로 ‘2018 PP채널 평가기준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작년 11월 1차 PP채널 평가 기준 설명회를 통해 전반적인 로드맵을 마련한 바 있다. 이후 ‘PP-SO 상생협의체’ 실무TF 회의에서 투명하고 합리적인 평가 기준 마련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의견수렴을 진행해왔다.
PP채널 평가 시스템은 PP의 데이터와 평가지표를 표준화해 신뢰성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평가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구축했다. PP가 입력한 자료를 전체 SO사업자가 공동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PP-SO 상호 간 자료를 공유하고 평가결과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하다.
시스템은 올 하반기부터 데이터를 입력, 내년 1월부터 실제 평가가 가능해진다. 협회는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시청률 연동, 신규 PP채널 제안, 업계 정보 공유 등 기능을 확대해 다양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PP채널평가 시스템 운영과 활용법, 2019년도 SO사업자별 PP채널평가 및 배분기준에 대한 설명이 진행된다. SO-PP간 상생 협력 미팅에서는 PP, SO 채널계약 담당자를 총 9개조로 편성해 유료방송업계 상생 도모를 위한 상호 교류 시간을 갖는다.
김성진 케이블TV방송협회 김성진 회장은 “오랜시간 사업자간 의견을 청취하고 조율해 보다 합리적이고 투명한 채널 평가가 가능해졌다. 이를 계기로 PP와 SO가 상호 신뢰를 갖고 공정 상생하는 방송시장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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