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항 월드마린센터 인근에 조성된 해바라기 꽃밭이 광양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5일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따르면 광양항 월드마린센터 앞 유휴부지에 조성된 ‘광양항 사랑의 꽃밭’에 해바라기가 만개하면서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항만공사는 지난 4월 광양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서측 배후단지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5만3000㎡에 이르는 '사랑의 꽃밭'을 조성했다.
대형 하트 모양의 꽃밭에는 중앙 부분에 메밀이, 하트 바깥쪽에는 짙은 노란색의 해바라기가 심겨 있다.
이달 중순부터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이는 노란 물결의 해바라기 꽃밭은 벌써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항만 미관을 저해하는 유휴부지를 활용해 꽃밭을 조성했다"며 "광양항이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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