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피딕·발베니 등 위스키 가격, 최대 7.2%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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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입력 2018-07-0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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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클릭아트 제공]



오는 8월부터 글렌피딕과 발베니 등 싱글몰트 위스키 가격이 인상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글렌피딕 국내 수입사인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는 다음달 1일부터 글렌피딕과 발베니 가격 인상을 위한 공문을 주류 도매상들에게 발송했다. 인상률은 출고가 기준 6.5~7.2%다.

가격 인상 제품은 글렌피딕 12년산(500㎖·700㎖)과 15년산(500㎖·700㎖)·18년산(500㎖·700㎖), 발베니 12·14·15·17·21년산(700㎖) 등이다. 글렌피딕 18년산(700㎖)의 경우 14만8720원에서 15만9500원으로 7.2% 오를 예정이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측은 몰트 원액 부족현상으로 제조원가가 상승한데다 물류비용도 증가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는 지난해 11월 글렌피딕 21·26·30·40·50년산(700㎖)과 발베니 30·40·50년산(700㎖) 등 제품가격을 최대 36.4% 인상한 바 있다. 에드링턴코리아도 이달 1일 맥캘란 일부 제품(맥캘란 쉐리오크 12년산 등 7종)의 가격을 5% 가량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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