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개월..'캣폴 신동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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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7-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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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폴쯤이야!"

[노트펫] 갓 1개월을 지난 아기 고양이가 캣폴(cat pole)을 야무지게 타는 모습이 눈길을 모은다.

캣폴 앞에 아기 고양이가 자리를 잡는다. 두 앞발로 캣폴 중간을 잡더니 폴짝 뛴다.

힘 조절이 제대로 안됐는지 처음엔 살짝 미끄러지기도 하지만 이내 뒷발까지 이용해 야무지게 위로 올라간다.

 

보름달(@kb0422)님의 공유 게시물님,



2층에 있던 덩치가 큰 고양이. 설마 캣폴에 올라오리라고는 생각을 못했는지 견제를 하더니 다른 곳으로 뛰어 내려간다.

그 모습을 본 아기 고양이는 올라왔던 것과는 반대로 익숙하게 내려온다. 

지난 5월29일 태어난 은월이다. 사정이 있어 집사가 일찍 데려와 인공 수유를 해가며 키우고 있다.

"은월이는 우리가 지킨다!" 만월이와 보름이 

첫째 고양이 보름이와 둘째 만월이도 은월이를 지키고 따라다니면서 깨질까 부서질까 금지옥엽처럼 은월이를 돌본단다.

특히 지난 2월 태어난 오빠 만월이의 은월이 사랑이 끔찍하단다. 온몸을 핥아주고, 배변유도까지 해준단다.

은월이와 만월이

캣폴에서 폴짝 뛰어 내린 고양이가 만월이. 아마도 은월이가 떨어지지나 않을까 하는 마음에 내려가도록 자리를 옮겨준 것같다.

집사 김별 씨는 "만월이는 아빠라도 된 것 마냥 은월이를 잘 챙겨준다"며 "그런 오빠들 덕분인지 은월이는 가르치지도 않았는데 화장실에 가서 혼자 쉬야를 하고, 감격스러울 따름"이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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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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