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6일 서소문로 협회 대회의실에서 제9기 케이블TV시청자협의회 위촉식을 갖고 지역 시청자 권리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제 9기 ‘시청자협의회’ 구성은 지난 1년의 업무성과를 인정받은 8기 위원 전원이 재신임됐다. 이날 진행된 호선 결과에 따라 김민기 숭실대 언론홍보학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을 부위원장으로 연임했다. 학계, 소비자 단체, 법조계, 언론계 인사 총 10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이 전달됐으며, 1년간 활동할 예정이다.
‘시청자협의회’는 케이블TV 시청자를 대표해 △정부 정책 및 규제 관련 의견 개진 △방송·통신 민원에 대한 의견 청취 및 시정 요구 △각계 산업 전문가 의견 수렴 등 시청자 입장을 대변하고 권리 보호를 위한 업무를 맡을 계획이다.
이날 위원장으로 연임된 김민기 교수는 “시청자들이 권익 보호를 위해 스스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그 목소리에 보탬이 되기 위해 위원 모두 물심양면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성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유료방송시장에서 케이블산업이 지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시청자와의 소통이 중요하다”며, “업계와 시청자간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해 아낌없는 조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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