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동백동 13년 만에 대단지 공급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 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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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8-07-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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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델하우스 오픈 첫날 분위기… 입장객 개관 전부터 몰려

지난 6일 문을 연 두산건설이 공급하는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 모델하우스에 입장하려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사진=두산건설 제공]


경기도 용인시 동백동에서 13년 만에 공급되는 중소형 대단지 아파트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 모델하우스 오픈 첫날 인파가 몰렸다. 지난 6일 현장은 개관 전부터 입장하려는 줄이 300m 넘게 이어졌다.

7일 두산건설 등에 따르면, 전날 오픈한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 모델하우스에는 오전에만 2000여 명이 다녀갔다. 하루 동안 5000여 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내부는 유니트을 둘러보고, 상담하려는 방문객들 북적였다. 특히 용인 동남권에는 한동안 신규 아파트 분양이 없었던 만큼 지역민들이 많은 찾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어린 자녀를 둔 젊은 부부들의 상담이 다수였다.

용인시 수지구에서 찾았다는 신혼부부 김영진씨(38)와 한정현씨(35)는 "내집을 마련하고 싶어서 알아보고 있었는데 이 단지의 분양소식을 접했다"며 "동백지구가 수지구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바로 옆에 공원까지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이 맘에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나중에 GTX(광역급행철도)가 개통되면 서울로 출·퇴근도 용이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용인시 중동에서 온 이혜진씨(59)는 "지은 지 10년이 넘은 중대형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 얼마 전 아들이 결혼하면서 식구가 줄었고 이번 기회에 면적은 줄이면서 새집으로 옮기려고 한다"면서 "현재 사는 곳과 멀지도 않고, 거실이 굉장히 넓으면서 수납공간도 많아 청약을 적극적으로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10개 동에 총 1187가구 규모다. 전 가구는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전용 면적별로는 69㎡ 247가구, 78㎡ 473가구, 84㎡ 467가구 등이다. 모델하우스는 수지구 동천동 856-4번지(신분당선 동천역 2번 출구)에 있다.

향후 청약 일정은 이달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과 12일 각각 1순위, 2순위 접수를 받는다. 19일 당첨자 발표,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입주는 2021년 6월 예정이다.

두산건설 분양 관계자는 "중소형인데다 용인동백 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해 의료클러스터개발 등 호재가 풍부해 미래가치를 기대하는 '3040' 연령대의 상담이 높은 편"이라며 "2021년 GTX∙분당선 환승역인 용인역(가칭)이 개통되면 강남 삼성역까지 15분대로 이동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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