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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점포에 새로 도입되는 계산대 의자는 높이가 77cm로 기존 65cm에 비해 20% 가량 높아졌으며, 등받이 높이는 23cm에서 37cm로 약 60% 높아졌다.[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점포 계산대 직원이 보다 편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8월까지 점포 계산대 의자를 전면 교체한다고 8일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신형 의자는 높이가 77㎝로 기존(65㎝)보다 20%가량 커졌으며, 등받이 높이도 23㎝에서 37㎝로 길어졌다.
이마트는 기존 허리 높이의 등받이를 대폭 올려 휴게 시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했으며, 고객이 카트에 싣고 지나가는 상품이 계산대 직원 등에 부딪히지 않도록 등받이 크기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오는 16일 이마트 의정부점을 시작으로 8월까지 전국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점포 계산대 의자를 모두 교체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2008년 계산대에 직원 의자를 처음 도입한 후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10년 만에 전면 개선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또 2014년부터 임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이케어 2.0’ 제도를 시행하는 등 점포 직원 근무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케어 2.0제도를 통해 고객만족센터에 걸려온 폭언 및 욕설 전화는 상담원이 단선조치 할 수 있고 고객의 폭언, 폭행, 성희롱 등으로 피해를 입은 직원에게는 회사 차원에서 법률 서비스를 지원한다.
김맹 이마트 인사담당 상무는 “이마트는 임직원 누구나 건의할 수 있는 사원의 소리를 통해 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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