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은 지난 5일 서울 새만금투자전시관에 중국 광둥성(廣東省) 지방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30여명을 초청해 '새만금 한중산업협력단지 투자환경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광둥성 후이저우시에서 열렸던 '제7회 한-광둥성 발전 포럼'과 연계, 광둥성 상무청 소개로 개최됐다. 광둥성에 소재한 신에너지·기계설비·건축재료·관광레저 분야 기업 대표 등이 다수 참석했다.
새만금청은 '새만금 한중산업협력단지'의 전망과 추진전략, 각종 규제 완화 및 투자 혜택 등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관심 기업을 대상으로 1대 1 투자 상담을 했다.
광둥성 기업들은 중국 주요 도시와 인접해 있는 새만금의 지리적 여건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제공될 장기 임대용지 및 통관, 고용 등의 투자혜택과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신(新)교통 특구, 수변도시 조성 계획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배호열 새만금청 투자전략국장은 "한국 정부는 새만금을 대규모 토지와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혁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하고, 한중산업협력단지로서 양국 간 산업협력 효과가 우수한 첨단 신산업 육성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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