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하피스트 라비니아 마이어,뮤지엄산서 환상적인 선율..28일 관람객 무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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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성 기자
입력 2018-07-0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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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대관령음악제 주최 '찾아가는 음악회' 28일 열려

[뮤지엄산 제공]

세계적 하피스트 라비니아 마이어(35)가 강원도 원주에 있는 뮤지엄산에서 환상적인 선율을 선사한다.

8일 뮤지엄산(관장 오광수)은 평창대관령음악제(예술감독 손열음)가 주최하는 '찾아가는 음악회'가 오는 28일 오후 6시 30분에 본관 2층 로비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2007년 카네기 홀에서 데뷔한 이후로 세계 각지에서 꾸준히 초청받아 연주해오고 있는 세계적인 하피스트 라비니아 마이어의 연주로 진행된다.

한국계 네덜란드인 라비니아 마이어는 클래식뿐만 아니라 전자음악, 극음악,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아티스트로, 2009년에는 네덜란드 음악상을 받기도 했다. 2014년에는 네덜란드 국왕 부부가 국빈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했을 때 방문단의 일원으로 동행해 공연을 하기도 했으며, 지난 평창겨울음악제에서는 직접 작곡한 아리랑 변주곡을 연주해 청중을 매료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 라비니아 마이어는 뮤지엄산의 워터가든을 배경으로 영화 '코야니스카시' 테마곡을 비롯해 작곡가 필립글라스의 '변용 2번'과 '변용 4번', 브라이스 데스너의 '하프를 위한 모음곡', 닐스 프람의 '암브레', 올라푸르 아날드의 '내일의 노래' 등을 포함하여 약 60분 동안 환상적인 하프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찾아가는 음악회'는 당일 뮤지엄산을 방문한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음악회가 진행되는 동안 뮤지엄 운영시간도 연장된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평창대관령음악제가 주최하는 '찾아가는 음악회'는 지역 주민은 물론 강원도를 찾은 여행객들이 클래식 공연을 보다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오는 23일부터 8월 5일 음악제 기간에 정식 공연장이 아닌 강원도 곳곳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클래식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뮤지엄산에서는 40인이 참여한 기획전 '일상의 예술: 오브제'전, 소장품을 중심으로한 '한국미술의 산책3:조각'전, 그리고 '신진판화작가 창작프로젝트-1기' 그룹전이 열리고 있다. 본격적인 휴가철 7~8월을 맞아 판화공방에서는 '1+1 드로잉 머그컵 체험', '패브릭 선물 증정'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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