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부터 6일간 포항에서 개최되는 ‘2018 포항 세계대학태권도대회 겸 오픈대회’에 앞서 대회의 성공을 염원하는 성화 봉송 행사가 7일과 8일 연이어 열렸다.
지난 7일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서 채화된 성화는 포스코와 오거리를 지나 죽도시장으로 이동해 1시간 정도 불을 밝히고, 저녁에는 포항실내체육관을 출발 오거리를 지나 영일대해수욕장으로 이동했다.
8일에는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출발, 형산 로터리와 포스코를 거쳐 오천시장으로 이동해 1시간 정도 불을 밝혔다.
행사 관계자는 “지진발생으로 인한 포항지역 경제 침체로 시름에 잠겨있는 시민들을 위로하고 대회에 참가한 선수, 임원들의 힘찬 기운을 받아 포항 지역 경제가 성화처럼 활활 타올라 다시 회복되길 바라며 태권도 시범도 함께 보며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성화는 ‘2018 포항 세계대학태권도대회 겸 오픈대회’ 개회식이 있는 오는 11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점화될 예정이다.
이번 개막식은 식전공연으로 국악공연, 초청가수 공연 등 여러 프로그램이, 식후행사로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과 함께 참석한 내빈, 선수, 임원들이 함께하는 환영의 장 행사로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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