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 시장개척단이 베트남 호찌민에서 수출상담을 벌이고 있다.[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가 최근 동남아 지역에 관내 중소기업 11개사로 꾸려진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620만 달러(69억원) 규모의 수출을 상담했다.
9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역 기업들은 지난 6월 18~23일 베트남 호찌민과 싱가포르 수출상담회장에서 현지 바이어들과 140건의 수출 상담을 벌였다.
시는 ㈜넥스, 새남에프앤비㈜, ㈜스포메틱스, ㈜아이알티코리아, ㈜에코케이션, ㈜이레화학상사, 케이와이코리아㈜ 등 관내 중소기업들이 우수 제품 수출 길을 열게 된 데 의의를 두고 있다.
파견 업체 가운데 화장품회사 ㈜더유핏은 3만2000달러 상당을 싱가포르 회사와, 비엔지㈜는 싱가포르와 베트남 놀이시설물 제조회사와 각각 5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했다.
다른 파견 기업들도 현지 바이어와 세부계약 조건 조율을 거친 뒤 200만 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이 예상된다.
시는 오는 9월 중국, 11월 중동에 시장개척단 10개사를 파견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