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바일(IM) 부문 영업이익은 낮아진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지만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이 11조7000억원으로 시장의 기대보다 낮았다"고 추정했다.
유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하지만 3분기에는 반도체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사업의 이익 증가로 영업이익이 16조9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반도체는 낸드 가격 하락에도 D램의 출하량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주가가 5월 초 대비 15% 하락해 올해 추정 주당순이익(EPS) 기준 주가순수익비율(PER)이 6.8배, 내년을 기준으로 하면 7.8배로 가치평가(밸류에이션)가 충분히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