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확대’ 5월 신설법인만 8400개…전년 보다 1000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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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8-07-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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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수가 계속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월에만 8400여개의 신설법인이 탄생했고, 올해 누적으로는 4만4000여개의 기업이 새롭게 창업한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9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5월 8406개로 전년 동월대비 1061개 늘어 14.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소매업, 정보통신업 등의 법인설립 확대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1~5월 신설법인은 4만4079개로 집계돼 전년 동기대비 8.3% 증가, 상승세를 유지했다. 2015년 3만7640개, 2016년 3만9751개, 2017년 4만684개, 2018년 4만4079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
 

5월 신설법인 업종별 동향.[표= 중기부]


5월 신설법인 주요 특징을 보면, 업종별로는 도·소매업 1927개, 제조업 1410개, 건설업 865개, 부동산업 817개 순으로 설립됐다. 도·소매업(28.1% 중가), 전기·가스·공기공급업(77.2% 증가), 정보통신업(23.4% 증가) 중심으로 전년 동월대비 법인설립이 증가한 반면 제조업(7.9% 감소)은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40대 2968개, 50대 2219개, 30대 1763개, 60세 이상 864개, 30세 미만 578개 순으로 설립됐다. 모든 연령대에서 신설법인이 전년 동월대비 증가했다. 여성 법인도 전년 동월대비 299개(16.7%) 증가한 2087개를 기록했다. 여성법인 비중은 24.8%로 전년 보다 0.5%포인트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257개, ↑10.6%), 경기(↑221개, ↑12.3%) 등 대부분 지역에서 법인 설립이 증가했다. 하지만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신설법인은 5030개(59.8%)로 전체대비 비중은 전년 동월대비 1.9%포인트 감소했다.

한편 1~5월 신설법인은 도·소매업(9938개, 22.5%), 제조업(7620개, 17.3%), 건설업(4876개, 11.1%), 부동산업(4153개, 9.4%) 순으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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