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여개 ‘발사르탄’ 고혈압약 판매·제조 중지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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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입력 2018-07-0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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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약처 현장조사 중간결과 발표…조사 진행 중 32개 포함한 128개 제품은 중지 유지

[이정수기자, leejs@ajunews.com]


잠정 판매·제조 중지됐던 고혈압약 품목 중 일부는 이번 사태와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국 제약사 제지앙화하이가 제조한 원료의약품 ‘발사르탄’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91개 품목에 대해 판매·제조 중지를 해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문제된 원료가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는 고혈압약 219개 품목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9일(오늘) 오전 8시까지 벌인 점검 결과다.

식약처는 219개 품목 중 187개 품목에 대한 점검을 마쳤으며, 91개 품목을 제외한 나머지 96개 품목에 대해서는 잠정 판매·제조 중지를 유지했다.

또 9일 오전 8시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32개 품목에 대해서도 확인되는 즉시 조사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잠정 판매·조사 중지 목록 등 자세한 사항은 ‘식약처 홈페이지>알림/공지>보도자료’ 또는 ‘이지드럭’ 웹사이트, 식약처 대표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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