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그룹 오리니아, 안구건조증 신약 2상 임상시험 개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정수 기자
입력 2018-07-09 15:3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특허 기술로 효과 높여 기존 치료제와의 차별화 기대…기존 약 부작용 눈 통증 개선

[사진=일진그룹 홈페이지]


일진그룹은 캐나다 면역질환 신약개발업체 오리니아가 차세대 안구건조증 치료제 2상 임상시험을 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일진그룹은 오리니아 최대 주주다.

오리니아는 현재 3상 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루푸스신염 신약 ‘보클로스포린’ 성분을 이용해 기존 안구건조증약보다 효과가 4배 이상 높은 신약을 개발 중이다.

이 신약에는 오리니아가 특허를 받은 ‘나노에멀젼 기술’이 도입됐다. 이는 원액 입자를 나노크기로 만들어 물과 혼합하는 기술이다. 오리니아는 이 기술을 통해 치료 성분 농도를 0.05%에서 0.2%까지 4배 끌어올린 차세대 안구건조증 신약후보물질을 개발했다.

오리니아는 이 치료제가 기존 약과 달리 눈 통증으로 인한 환자 불편을 크게 줄이고, 눈에 직접 떨어트리는 액상 형태여서 사용하기 쉬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리니아 관계자는 “스마트폰 사용 증가와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악화로 안구건조증 환자가 늘고 있다”며 “차세대 안구건조증 치료제가 개발되면 환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