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술 정보를 공유하는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18)’이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AI 전문 업체, 기관, 단체 등 100여곳이 참가해 AI 기술 정보 공유와 아이디어 경진대회, 체엄행사 등을 진행한다.
행사 첫날인 9일에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김남국 서울아산병원 교수와 황희 분당서울대학교 병원 교수, 김승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본부장 등이 주제 발표를 맡아 마이크를 잡았다.
이들은 "AI를 통해 미래 의료패러다임이 전환될 수 있다"면서 특히 향후 정밀의료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가 빠르게 일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전시장에서는 음성인식과 이미지인식, IoT, 의료·헬스케어, 챗봇 등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일반인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제인공지능대전은 10일 ‘인공지능의 활용’을 주제로 행사를 이어가며 11일에는 ‘AI 융합 아이디어 경진대회’와 ‘AI 융합 비즈니스 개발 컨퍼런스’ 등을 열 계획이다.
인공지능협회 관계자는 “다양한 업계에 AI 관련 사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혁신적인 솔루션을 보유한 AI 기업과 사용자가 상호 교류하고 비즈니스 기회와 협력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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