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벨기에가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 진출을 놓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11일 새벽 3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는 프랑스와 벨기에의 경기가 진행된다. 벨기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로 프랑스(7위)보다 높다.
프랑스는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됐다. 8강까지 전적은 4승1무. 토너먼트 라운드에서 아르헨티나(16강)을 4대 3으로, 우루과이(8강)을 2대 0으로 연달아 격파했다.
벨기에는 4강 진출국 중 유일하게 단 한번의 무승부도 없이 5전 전승을 기록했다. 조별리그 G조에서 잉글랜드 튀니지 파나마를 모두 격파한 뒤 16강에서 일본을 3대 2로, 8강에서 브라질을 2대 1로 제압했다. 일본을 상대로 먼저 2골을 내주고 후반 중반부터 3골을 몰아쳐 역전한 16강전은 벨기에의 저력을 보여준 명승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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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은 지금까지 73번 만나 벨기에가 30번, 프랑스가 24번 이겼으나 월드컵에선 1938년, 1986년 두 번 만나 두 번 다 프랑스가 승리했다.
이 날 경기는 KBS 2TV, MBC, SBS, POOQ(푹), 아프리카TV, 옥수수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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