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 겪었던 임신중독증, 어떤 질환? 현재까지 예방법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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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8-07-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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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모 고혈압+단백뇨, 심하면 경련까지"

[사진=SBS방송화면캡처]


배우 추자현이 출산 후 갑작스러운 경련 증상으로 건강에 적신호가 커져 치료에 전념 중이다. 이에 임신중독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신중독증은 임신 기간 중 혈압의 상승과 더불어 소변에서 단백이 검출되는 질환으로, 임신 20주 이후 임신부 7~12%에서 발생한다. 고혈압, 단백뇨, 부종 등 증상이 나타나는데, 중증이 되면 경련이 동반되는 자간이 나타나기도 한다. 얼굴 손 몸통 다리 순으로 경련이 일어나고, 경련이 멈추면 혼수상태에 빠진다. 이때 자극을 주면 또 경련을 반복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모가 심한 고혈압이나 혈액 수축 등 증상에 의해 두통이나 시야 장애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태아는 혈류량이 제대로 오지 않기 때문에 저체중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또 태아의 태반이 자궁에서 떨어져  혈액 공급이 되지 않아 위험해질 수 있다. 

현재까지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정확한 예방 방법도 없다. 다만 고혈압과 당뇨 등이 문제가 될 수 있으니 고단백이나 지방질 많은 음식을 먹는 것을 피해 비만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증세를 스스로 알기 어려우니 정기적으로 산부인과 진찰을 받아 적절한 조치를 받는 것이 좋다. 

지난달 1일 추자현은 서울의 한 병원에서 아들을 출산했다. 하지만 4일 후인 5일 갑자기 경련 증상을 일으켜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의식불명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우려가 쏟아졌다. 하지만 해당 기사는 '오보'임이 밝혀져 팬들의 안심시켰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이달 9일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을 통해 근황을 알려왔다. 추자현은 "노산이라서 그런지 출산하고 임신중독 증상인 경련이 왔다"면서 "(의식불명 기사를) 나중에 조리원에서 접했다. 밤에 좀 많이 울었다. 저를 걱정해 주시는 댓글을 읽었는데 팬이 아닌 분들까지도 걱정해 주셔서 눈물이 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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