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당 원내대표가 오는 23일부터 3일간 대법관 인사청문회를 하는 내용의 7월 국회 의사일정에 10일 합의했다. 원 구성 문제는 이날 중 최종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김성태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장병완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 모여 이렇게 합의했다고 홍 원내대표가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회동을 마친 뒤 "4당 교섭단체 대표들이 7월 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했다"며 "7월 국회는 13일부터 26일까지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대법관 인사청문회는 7월 23일, 24일, 25일 실시한다"며 "경찰청장 인사청문회는 19일에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야 원내대표는 아울러 본회의는 13일과 26일 열기로 했다. 13일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단을 선출할 것으로 보인다.
원 구성 협상과 관련, 홍 원내대표는 "오늘 중에 원 구성에 대한 합의를 최종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원내대표들 또한 같은 취지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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