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전기스쿠터 임대사업 '라임'에 투자…영역 꾸준히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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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기자
입력 2018-07-1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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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4월 전기 자전거 임대사업 '점프' 인수 이어 광폭 행보

[사진=연합/AP]


세계 최대 차량호출업체 우버(Uber)가 전기 스쿠터 임대사업자인 '라임'에 투자한다.

우버는 9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알파벳의 벤처 투자 부문인 구글 벤처스(GV)가 조성한 3억3500만달러(약 3730억원) 규모의 라임 투자 라운딩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전기 스쿠터 임대사업은 최근 미국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는 사업 가운데 하나다. 통근자들이 최대 시속 24km 수준인 전기 스쿠터를 2~3달러에 30분 정도 자유롭게 빌려 탈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우버가 지난 4월 미국 6개 도시에서 전기 자전거 임대사업을 하는 '점프'를 인수한 데 이어 이번에 라임에 투자한 것을 두고 향후 택시사업 등과 함께 '원스톱 플랫폼'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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