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경남 창원본사 본관 주차장에 3MWh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한 1.5MW 태양광 발전소를 짓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과 김응규 경제국장, 김명우 두산중공업 사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ESS를 연계한 태양광 발전소는,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기를 ESS에 저장해 두었다가 전력이 필요한 시기에 사용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발전소에 미국 자회사인 두산그리드텍의 컨트롤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적용했다.
김성원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계획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63.8GW까지 보급한다는 계획인데, 이 경우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뒷받침하는 ESS 분야에서도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두산중공업은 성장성이 높은 글로벌 ESS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는 동시에 ‘ESS 연계 태양광 발전소 건설 및 운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