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가계대출 증가율 소폭 감소… 기업대출 규모는 6개월만에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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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8-07-1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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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가계대출 증가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대출도 작년 12월 이후 6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18년 6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6월중 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증가액은 5조원으로 전월(5조4000억원) 보다 4000억원 감소했다.

주택담보대출은 6월에 30조2000억원이 늘어 5월보다 3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개별주담대를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된 영향이다. 기타대출은 1조8000억원으로 5월(2조4000억원) 대비 증가규모가 축소됐다. 이는 소비성 자금수요 감소 등의 영향이 컸다.

은행의 기업대출은 806조4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9000억원 줄었다. 이는 분기 말 대출 일시 상환 등의 영향으로 기업대출이 감소세로 전환했다.

대기업 대출은 전월 보다 3조3000억원 감소한 153조6000억원을 나타냈다. 반면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중소기업 대출은 2조4000억원으로 전월(3조6000억원)보다 8000억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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