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균 양평군수가 지난 10일 양평읍에서 취임 첫 주민과의 간담회를 열고 새 군정 운영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평군 제공]
정동균 경기 양평군수가 취임 첫 주민간담회를 했다. 정 군수는 간담회가 주민과의 소통 창구 역할이라고 판단해 적극 나서고 있다.
허심탄회한 대화로 주민들과의 접촉면을 넓히고 새롭게 출범한 민선 7기 군정 운영방향을 직접 설명하려는 취지로 보인다.
정 군수는 지난 10일 양평읍을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양평군수에게 바란다'란 주제로 찾아가는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있다. 새 군정의 정책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있다.
그 동안 주민들은 방범폐쇄회로(CC)TV 설치, 양평경찰서 및 양평우체국 이전, 양서119센터 건립 등을 건의했다.
모든 정당을 포용할 수 있는 초당적 행정, 소신있고 과감한 행정이라는 상반된 요구도 나왔다. 정 군수는 "군민들은 정동균에게 4년이라는 소중한 시간을 맡겼다"며 "소중한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고 주민들이 갈망하는 새로운 변화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군의 교육 및 일자리 정책을 설명하며 "양평은 교육과 일자리 정책이 중요하다. 1500여 공직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노력해 아이들 교육으로 양평으로 왔다가 떠나는 아픈 현실을 극복해 교육의 도시로 변모시키겠다"며 "앞으로도 군정 전반에 대해 군민과 소통하는 협치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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