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철이 어디가’ 노홍철과 김영철이 김희철을 귀여운 막내라 했다.
김희철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선일보 씨스퀘어 빌딩 1층 라온홀에서 진행된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땡철이 게스트 하우스 투어 어디까지 가봤니?’(이하 ‘땡철이 어디가’)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어디에서 막내를 할 나이는 아니다. 슈퍼주니어에서도 막내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자 김영철은 “제가 놀리는 것도 다 받아주는 귀여운 막내다. 처음엔 까다로우면 어떡할까 고민했는데 같이 한 프로그램이 이미 3년가까이 되다보니 이미 다 알고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다. 약간 츤데레 같은 스타일이다. 장점이 많은 친구다”라고 말했다.
노홍철은 “기복이 심한 편이긴 하다. 그래도 그 모습이 막내답고 귀엽다. 도를 넘을 것 같은데 넘지않는 묘한 매력이 있다. 희철이 중심으로 모든 일이 벌어진다”고 밝혔다.
이에 김희철은 “제가 여행에 대해 아예 모른다. 특히 낯도 많이 가리는 걱정 때문에 홍철이 형한테 털어놨다. 그런데 홍철이 형이 ‘너 하고 싶은대로 성격 그대로 해도 된다. 억지로 만들면 재미없고, 있는 그대로의 너를 보여줘야 방송이 산다’고 했다. 그래서 그대로 했더니 여기서 딴 소리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땡철이 어디가’는 김영철, 노홍철, 김희철 등 세 명의 ‘철이’가 게스트하우스에 숙박해 현지인과 소통하며 얻은 생생한 정보로 숨겨진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기는 ‘현지 밀착형’ 여행 예능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 여행지로는 일본 후쿠오카로 정했다. 오는 15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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