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국회의원 역시 고양이 주인님 앞에서는 별 수 없이 집사다.
국회의원 집사로 유명한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자신의 SNS에 고양이 보리와의 한가로운 일상 사진을 게시했다.
보리는 지난해 3월 조 의원이 큰아들이 "사고쳤다"며 데려온 고양이다.
처음엔 뜨악(?)하던 조 의원은 몇 달 만에 보리에게 항복한 뒤 종종 보리의 사진을 게시해 즐거움을 주고 있다.
이날 사진의 주인공은 보리와 조 의원의 부인이다.
조 의원 부인의 발을 베개 삼아 단잠에 빠진 보리. 고양이 집사라면 다음에 펼쳐질 광경이 눈에 선하다.
집사를 쥐가 날까봐 발을 뺄 수 밖에 없다. 결국은 고양이 주인님을 깨우지 않기 위해서는 자리를 피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조 의원은 보리가 결국 침대를 전부 차지한 사진까지 올리면서 "할매를 베개 정도로 생각하는 보리...결국 침대를 독차지하고야 마네요"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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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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