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자동차는 11일 홍콩증시 실적 예비보고서를 통해 올 상반기 순익이 43억4000만 위안(약 7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지리자동차는 상반기 전체 자동차 판매량이 증가한 데다가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으로 매출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리자동차는 내달 정식 상반기 실적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지리자동차는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약 44% 증가한 76만6600대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리자동차가 올 한해 판매목표랑인 158만대의 절반 수준에 가깝다. 지리자동차는 올 상반기 판매 실적이 양호한데다가 하반기 신차 모델을 출시하면서 올해 판매 목표치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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