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이 오늘(16일) 치러진다.
16일 0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의 결승전이 열리게 된다. 경기는 KBS, 2TV, MBC, SBS, POOQ(푹), 아프리카TV, 옥수수TV를 통해 중계된다.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대표팀은 지난 11일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후반 6분 수비수인 사무엘 움티티의 골로 '1998 프랑스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우승을 노리게 됐다. 즐라트코 다리치 감독이 이끄는 크로아티아 대표팀은 지난 12일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이반 페리시치와 마리오 만주키치가 골을 넣어 2 대 1로 사상 처음 월드컵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이날 결승전에는 아르헨티나 출신 네스티 피타나가 주심으로 나서며, 부심 역시 아르헨티나 에르난 마이다나와 후안 벨라티가 배정됐다. 대기심은 네덜란드 출신 본 쿠이퍼스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이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계산한 결과, 월드컵 결승전 승률은 프랑스 59%-크로아티아 41%다.
한편, 러시아 월드컵 상금은 4억 달러로 한화로 대략 4450억 원에 달한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16개국 각각 86억 원을 받을 예정이며, 여정을 마친 8개 나라가 128억 원을 받게 된다. 8강에서 탈락한 4개국은 171억 원, 3·4위전 승리국은 257억 원을 받고 패배국은 235억 원을 받는다. 준우승국은 299억 원을 받고, 우승국은 406억 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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