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한국 축구, '중남미 강호' 코스타리카·칠레와 9월 평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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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07-1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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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타리카전 9월7일…칠레전 9월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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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 손흥민이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6월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 손흥민이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을 마친 한국 축구가 오는 1월에 열리는 아시안컵을 향해 다시 뛴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오는 9월 국내에서 열리는 국가대표팀의 친선경기 상대가 코스타리카와 칠레로 결정됐다”라고 밝혔다. 코스타리카전은 9월7일, 칠레와의 경기는 9월11일 치러진다. 개최 도시와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코스타리카전은 새로 부임하는 국가대표팀 감독의 첫 번째 A매치가 될 전망이다. 코스타리카는 6월 FIFA 랭킹 23위로 57위인 한국보다 높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세르비아(0-1)와 브라질(0-2)에 패했고, 스위스와 무승부(2-2)를 기록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수문장 케일러 나바스와 미드필더 셀소 보르헤스(데포르티보 라코루나), 공격수 브라이언 루이스(스포르팅 리스본)가 핵심이다. 한국 상대전적은 3승 2무 3패로 호각세다. 마지막 대결은 브라질 월드컵이 끝난 뒤 2014년 10월 서울에서 열렸던 친선경기로 한국이 1-3로 패했다.

FIFA 랭킹 9위 칠레는 2016년 코파아메리카 우승팀이자, 작년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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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레이날도 루에다 감독이 사령탑에 올라 새롭게 팀을 정비 중이다. 알렉시스 산체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르투로 비달(바이에른 뮌헨), 가리 메델(베식타스)이 주축이다. 역대 전적은 2008년 1월 서울에서 한 번 맞붙어 한국이 0-1로 졌다.

전한진 KFA 사무총장은 “러시아 월드컵을 마치고 새롭게 출발하는 대표팀의 장단점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상대다.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선수들에게도 마음가짐을 새로이 할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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