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책 신간]'투자자의 적'..경제위기의 진짜 원인은 의사결정자의 비 이성성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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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성 기자
입력 2018-07-1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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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닝 지음ㅣ이콘출판(주) 펴냄

[사진=아주경제DB]

지난 1987년 블랙 먼데이라 불리는 주가 폭락, 1990년대의 미국 저축대부조합사태, 1997년 남미 및 아시아 금융위기, 1999년 인터넷 버블, 2008년 서브프라임, 2009년 유로존 재정위기, 요즘 다시 부각되는 신흥국 위기 등 거품경제와 경제위기는 계속되고 있으며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왜 이렇게 많은 위기가 발생하는지 전통적인 경제학은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기존의 경제학이 시장과 시장 참여자가 이성적인 존재라는 가정이 있기 때문이다.

심리학과 경제학을 결합해 인간의 행동과 결과를 규명하려는 행동경제학, 행동금융학자는 여기에 의문을 가졌다. 의사결정자의 경제행위는 정말 이성적일까? 오류가 있지 않을까?

시장 참여자의 비 이성성은 시장의 주기적 변동과 위기를 가져오고, 투자자와 금융기관의 비 이성성은 투자 영역에서의 거품 및 폭락을 초래한다.

행동금융학 연구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나 기관투자자, 상장기업, 민영기업, 정부기관 및 감독기구 모두 서로 다른 행동오류의 영향을 받고 금융과 투자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여러 한계와 오류를 드러낸다.

이 책은 행동금융학 연구의 성과물이며 투자자들이 자신의 이념을 이해하고 전략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몇 가지 제안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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