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무역전쟁 불안이 다소 줄어들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4.52포인트(0.38%) 오른 25,019.4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02포인트(0.11%) 상승한 2,801.31를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6포인트(0.03%) 뛴 7,825.98에 장을 마쳤다.
무역전쟁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번주 다우지수는 2.3% 상승했으며, S&P 500 지수는 1.5%, 나스닥은 1.8% 올랐다.
12일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현재의 상황이 '무역전쟁' 상태는 아니라면서 시장의 불안을 진정시키는 발언을 한 데 이어 중국 역시 미국의 관세보복에 대한 추가 대응을 아직 발표하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는다소 줄어들었다.
시장은 최근 호조를 보이고 있는 기업 실적에 주목하면서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향후 기업 실적 발표 결과는 물론이고, 최근 부각된 무역전쟁 불확실성에 기업들이 어떻게 대처하는 지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84.6%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3.18% 떨어진 12.18을 기록했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 역시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긴장 완화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4% 오른 7,661.87를 기록했다.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전날보다 0.38% 상승한 12,540.73으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43% 오른 5,429.20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지수는 0.29% 뛴 3,455.37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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