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비실이 공개한 구조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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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진웅 기자
입력 2018-07-1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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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네이비실이 공개한 구출 작전. 세계의 관심이 모여 기적을 만들었다.

지난 10일 19명의 다국적 구조팀이 구조작전을 벌였고, 동굴에 남아 있던 5명의 생존자를 무사히 구출해냈다.

치앙라이의 '무 빠'(야생 멧돼지) 축구 아카데미 소속인 이들은 지난달 23일 오후 훈련을 마친 뒤 동굴에 들어갔다가 폭우로 물이 불어나면서 동굴 내에 고립됐다.

실종 열흘째인 지난 2일 밤 태국 네이비실 잠수대원들과 함께 동굴 내부를 수색하던 영국 동굴탐사 전문가 2명이 동굴 입구로부터 5㎞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했다.

이후 태국 네이비실 잠수대원과 의사 등이 동굴 내부로 들어가 음식 등을 제공하고 다친 아이들을 치료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구조대원들은 동굴 깊숙한 지점까지 거대한 잠수통을 들고 이동하거나, 물을 빼기 위한 관을 설치하고, 마침내 특수 장비에 실린 소년들을 구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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