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19명의 다국적 구조팀이 구조작전을 벌였고, 동굴에 남아 있던 5명의 생존자를 무사히 구출해냈다.
치앙라이의 '무 빠'(야생 멧돼지) 축구 아카데미 소속인 이들은 지난달 23일 오후 훈련을 마친 뒤 동굴에 들어갔다가 폭우로 물이 불어나면서 동굴 내에 고립됐다.
실종 열흘째인 지난 2일 밤 태국 네이비실 잠수대원들과 함께 동굴 내부를 수색하던 영국 동굴탐사 전문가 2명이 동굴 입구로부터 5㎞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구조대원들은 동굴 깊숙한 지점까지 거대한 잠수통을 들고 이동하거나, 물을 빼기 위한 관을 설치하고, 마침내 특수 장비에 실린 소년들을 구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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