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100m의 초대형 빙산이 그린란드에 접근하면서 주민들이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초대형 빙산이 그린란드 서부 해안 인근으로 떠밀려 오면서 마을 주민 169명이 대피했다.
이 빙산의 높이는 100m에 이른다.
경찰당국은 빙산이 쪼개지면서 쓰나미(해일)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마을 주민들에게 높은 지대로 대피할 것으로 명령했다.
한 마을 주민은 "해안에 빙산이 출몰하는 경우는 적지 않지만 이렇게 큰 빙산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기후변화로 인해 빙하에서 떨어져 나온 빙산의 출몰이 더 잦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