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한국 넘어 미얀마로 뻗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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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8-07-1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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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새마을금고 확산을 위한 현지교육 실시 후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 미얀마 마을주민 및 공무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새마을금고가 미얀마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빈곤 퇴치와 농촌 주민의 금융접근성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미얀마에서 미얀마 새마을금고 확산을 위한 현지교육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교육에는 미얀마 전국 각지에서 온 마을 주민과 마을담당 공무원 93명이 참여했다. 연수생들은 교육 직후 마을에 돌아가 현지 실정에 맞는 미얀마 새마을금고를 각자 설립·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16년 미얀마 정부가 새마을금고의 금융 포용 모델 전수를 요청하면서부터 이뤄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 미얀마에 새마을금고를 형성했고, 올해는 새마을금고 성공 사례를 미얀마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행정안전부의 사업 지원을 통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현지 연수원 시설이 활용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한국 새마을금고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얀마에서 새마을금고 모델이 전국에 확대될 수 있도록 초청 및 현지교육, 전문가 파견을 통한 현지 컨설팅 등 지원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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