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가 올 하반기부터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시 인프라에 접목하는 스마트도시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광명시는 스마트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도시를 똑똑하게, 시민을 여유롭게’ 라는 비전으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광명시 스마트도시계획(안)에 따르면 시는 2022년까지 연차적으로 192억원을 투입 △주차난 해소 △지역골목 활성화 △산업단지 활성화 △환경 및 에너지 문제 해소 △교통개선 △안전도시 조성 등 7개 부문에 도시 서비스 27개를 제공하게 된다.
도시 서비스는 시 전역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기본 서비스 외 도시재개발 및 개발 해제지역, 도시재생지역, 단독주택·아파트 구역,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등 각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지역특화 서비스로 분류돼 추진된다.
시는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통합 제공하고자 도시통합운영센터를 확장하고, IoT 망과 공공 WiFi 등 무선 자가망을 시 전역에 구축할 예정이다.
또 도시통합운영센터는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모니터링하고 운영하되, 무선 자가망 등을 통해 수집되는 도시 데이터를 분석하고 가공한 후 다시 시민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능화된 스마트도시를 구현하는 중추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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