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콜라가 만나면 과연 어떤 맛일까?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을 수 있을까?
전세계적으로 커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커피 음료가 등장하고 있다. 다양한 재료와 만나 새롭게 재탄생하고 있는 것이다.
그 가운데 특이한 조합들이 눈길을 끈다.
인터넷 블로그나 카페를 보면 종종 베트남, 태국 등을 여행하던 중 먹어본 커피맛 콜라에 대한 후기가 올라온다.
이는 미국 음료회사인 코카콜라가 지난해 선보인 제품이다.
상품명은 '코카콜라 플러스 커피(Coca-Cola Plus Coffee)'로 일본, 호주, 베트남, 태국 등에서 판매 중이다. 아직 한국에는 출시되지 않았다.
이 제품은 기존 콜라보다 칼로리가 50% 적고, 카페인이 50% 많다.
이를 먹어본 네티즌들은 "커피맛 사탕을 마시는 기분이다", "나름 괜찮지만 이번 한 번만 마시겠다"는 평을 남겼다.
코카콜라가 커피맛 탄산음료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2006년 '블락(BLAK)'이라는 이름으로 커피맛 콜라를 출시한 바 있다.
2006년 프랑스를 시작으로 유럽에서 선보였고 이후 미국, 캐나다 등에서 출시했다. 하지만 큰 인기를 끌지 못하며 결국 2008년 생산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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