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전용 공역으로 지정된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월탄리 미호천변에 드론비행 시험장 조성이 재추진된다.
청주시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오는 9월 말까지 하천구역에 드론공원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천점용 허가 세부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통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내년까지 드론 비행시험장을 준공하기로 하고 사업계획을 이달 중 재수립하기로 했다.
오는 9월 국토부가 하천 점용 허가 세부 기준을 마련하는 대로 청주시는 허가 절차를 밟아 관련 사업비를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드론 비행 시험장이 완공되면 청주시는 무인기 산업 선도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6년 8월부터 흥덕구 강내면 월탄리 미호천 주변 42만㎡에 드론 비행시험장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안전상의 이유로 하천 점용 허가를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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