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유아 생존수영은 만 5세를 대상으로 유아 발달에 적합한 수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6월 각 시·도교육청을 통해 선정된 전국 126개 유치원에서 10차시 내외로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물 속에서 바닥 차고 점프하는 보빙, 도구 없이 물에 뜨기 등 위급 상황에서 구조자가 올 때까지 물에서 버틸 수 있는 능력을 배운다.
교육부는 올해 시범운영을 통해 유아 수준에 적합하게 적용 가능한 일반화 모델을 마련하고, 내년부터는 보다 많은 유아들이 생존수영을 배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설세훈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은 "유아들의 물놀이 사고예방을 위해 유치원에서의 유아 대상 안전교육 뿐 아니라, 부모 등 보호자의 안전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면서 "유아 대상 생존수영 시범운영을 계기로 생존수영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